道, 50억 투입…사업대상자는 제주대 수의과학대
2014년 대한민국 말(馬)산업 특구 1호로 지정된 제주에 말 전문 동문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업비 50억원(기금 20억, 도비 20억, 자담 10억)을 투입해 ‘제주대학교 말 전문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는 제주대학교 수의과학대학이다.
말 전문병원은 제주가 말 생산의 거점지역으로 지역 및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해 말 고품질 2차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말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대학교 부지 내에 병원건물 2000m²에 수술실 및 X-ray, 진료실, 회복실, 강의실 등이 마련됐다. 장비는 수술대, X-ray 촬영기, 보정틀, 초음파진단기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말 전문병원은 말 1차 진료기관과 연계해 2차 진료 중심의 입원, 수술진료 및 재활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될 계획이다. 말 임상교수 1명과 전문수의사 2명 등을 신규로 임용해 진료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말산업 거점지역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말 의료서비스 선전화가 기대된다”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