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동아리 지원·청렴 강화 등 추진 방법 조정
서귀포시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우선하면서 학교 문화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청렴 시스템도 강화하는 등 문화도시사업 추진방법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 도지정문화재, 향토 유산, 문화예술인 등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새로운 스토리나 행사 등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초중고교에서 시·그림·연극 등의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지원해 청소년기부터 문화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문화도시사업은 반드시 공모를 거치는 등 청렴 시스템도 강화한다.
특히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진위원회 위원, TF 팀에 소속된 팀원이 임원으로 있는 단체나 개인에게는 신규 사업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단체나 개인에게는 신규 사업을 불허하고 문화도시사업에 대한 정산은 회계사를 참여시켜 정산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학교 문화동아리 활동 지원, 청렴 시스템 강화 등 3개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추진 계획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도시사업 추진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최대공약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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