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최종선발전에서 제주도청 소속 노광수 선수가 한국대표 출전권을 따냈다.
노광수 선수는 최종선발전에서 2차 선발전 우승자인 박영욱(제주도청) 선수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박 선수가 후배사랑을 과시하며, 기권하는 바람에 손쉽게 한국대표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노광수 선수는 1982년 생으로 작년 4월 2004년 아시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선발대회 1위와 올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제주도청 소속 강민정 선수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며, 전세계 60여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이 대회에 5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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