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확대하라”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확대하라”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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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언론인클럽 성명

한국지역언론인클럽(회장 임정기 중부매일 편집국장, 이하 KLJC)은 16일 정부가 2016년도 예산안에 담은 지역신문발전기금 90억 원의 지원 규모를 최소 100억 원까지 증액할 것과 한시법인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을 위한 국회의 조속한 논의를 촉구했다.

KLJ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역신문은 여론의 다양성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마지막 보루”라며 “특별법은 이를 담보할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지만 이 법은 내년 말이면 시한이 만료돼 자동 폐기될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KLJC는 이어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이 중단될 경우 그동안 지방자치발전과 분권,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제 역할을 해 온 지역신문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등 큰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KLJC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은 우리 헌법의 지향점”이라며 “이를 뒷받침 하는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은 당연하면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당위성을 지닌다”며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 빠른 심사와 의결을 요구했다.

KLJC는 또 “2016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현 정부안인 90억 원보다 증액된 최소 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도 지난 10년간 지역신문지원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제도와 방식을 발전적으로 개선하고, 한시법인 특별법 상시법 전환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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