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모슬포항 일원…맨손 방어잡기 등 행사 다채

제주겨울 바다 최고의 먹을거리인 방어를 주제로 한 해양문화축제인 제1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내일(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간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공간을 확대해 모슬포항, 토요시장, 하모체육공원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 지역주민과 인기가수가 펼치는 초청공연 등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또 둘째날부터 폐막일까지는 가요제, 지역·외부초청팀 공연, 청소년페스티발 등이 열리고 피날레로 불꽃놀이가 행사장을 수놓는다.
문화예술 공연 이외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어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방어 손으로 잡기,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 선상 방어 낚시, 어시장 방어경매와 함께 싱싱한 방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바다사랑 사생대회, 어린이 방어 맨손잡기, 어르신 장기·투호 대회, 방돌이·방순이 투호던지기 등 모든 세대가 다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지역특산물 홍보 판매, 향토음식점 및 사진촬영장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064-760-4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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