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정부와 시·도 교육청 간 공방이 내년에도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23일 공·사립 유치원 신입생 원서접수를 앞두고 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간다는 전언.
이는 제주도교육청이 내년도 본 예산에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를 편성하지 않는 등 재작년께 시작된 예산 공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문.
최근 도내 문화센터에서 만난 복수의 학부모들은 "맞벌이라 돌봄 시간이 긴 어린이집을 선호하는데 자꾸 예산 문제가 나와 신경이 쓰인다"며 "하지만 유치원은 추첨일이 있어 맞벌이 부모들은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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