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길 창창한 후배위해 내가 먼저 양보해야죠"
"앞길 창창한 후배위해 내가 먼저 양보해야죠"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5.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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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욱 선수, 세계레슬링선발 최종전서 노광수 선수맞아 기권…'후배사랑' 과시

충북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2005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2차 선발전 및 최종 선발전에서 제주도청 박영욱 선수가 2차 선발전 우승을 하며 최종 선발전에 진출했지만 기권하며 같은 팀 소속 후배에게 선발권을 넘겨주는 멋진 모습을 보여, 관심을 사고 있다.
박 선수는 F형 120㎏급 2차 선발전에서 상대방을 폴승과 판정승으로 제압하며 최종 선발전에 진출했다.

최종선발전에서 후배인 노광수(제주도청) 선수와 맞붙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박 선수는 자신은 나이도 많고 올림픽에도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후배에게 선발권을 양보하겠다며 기권, 아름다운 선배의 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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