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검역소 감염병 유입대비 합동훈련
국립제주검역소 감염병 유입대비 합동훈련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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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검역소(소장 홍성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라 지난 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제주세관, 각 항공사, 제주보건소, 제주소방서, 제주대학교병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홍콩-제주노선 승객에 대한 발열감시, 고열 증상자 색출, 역학조사, 의심환자 분류, 의심환자 음압 격리병상 이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진 소장은 “이번 훈련은 메르스 등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감염병의 국내유입과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발생국가는 물론 해외에 다녀온 후 발열 및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에 환자가 유입돼 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 메르스 감염병은 중동 국가에서 여전히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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