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아이들에게 희망을”
“바다 건너 아이들에게 희망을”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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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새마을회, 라오스 학사이 마을 나눔 봉사 활동

옛날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어려운 나라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새마을회(회장 김기성)는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라오스 학사이 마을을 찾아 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2013년 12월 학사이 마을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회원 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사이 마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버섯 재배장을 설치해 주는가 하면 종묘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또 마을 안길 150m 구간을 포장하는 것은 물론 마을 초등학생 152명에게 교복과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제주도새마을회의 지원을 받는 학사이 마을은 라오스에서 새마을운동의 성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2009년 400달러였던 주민 소득은 2013년 1500달러로 증가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김기성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도로 포장과 소득 향상을 위한 버섯 재배 시설을 완공했다”며 “학사이 마을과 협약을 체결해 소득 증대 사업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거점마을로 육성하는 하는 것은 물론 주변 마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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