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재취득 등 도의회에 건의
주식재취득 등 도의회에 건의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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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역

제주교역(대표 홍오성)은 30일 제주도의 제주교역 주식 재취득 등을 제주도의회에 건의했다.
제주교역은 이날 도내 농수축임협 등 생산자단체 조합장 31명이 서명해 도의회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제주교역의 모든 업무를 관장했던 제주도가 아무런 협의 없이 보유주식을 민간에 매각, 뒷짐만 지고 있다”며 “제주도를 믿고 출자한 생산자단체는 90%의 손해를 입고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생산자단체는 이어 “자본금을 증자하는데 제주도의 지분이 없을 경우 우리들은 추가 출자할 명분이 없다”며 도의 제주교역 주식 재취득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제주교역이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매장에 ‘삼다수’를 공급한다면 기업 수익구조 개선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며 ‘삼다수’를 직거래할 수 있도록 대리점권 부여를 요청했다.

한편 제주교역은 지난해 말 주식가격을 주당 1만원에서 2230원으로 77.7% 감자하고, 100%증자(30만주ㆍ6억6900만원)를 결의했다.
주식 보유현황은 생산자단체가 51%, 4개 시.군 23.3%, 나머지 25.7%는 홍 대표를 비롯한 개인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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