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구 1000명당 0.35명 발생
지난해 인구수 대비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5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수 대비 강간과 추행, 성매매 등 성범죄가 가장 많이 접수된 법원은 제주지법으로, 인구 1000명 당 0.35명 꼴이었다.
이어 춘천지법이 1000명당 0.31명, 전주지법이 0.26명, 창원지법이 0.24명, 청주지법이 0.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는 또 폭행과 상해, 강도 등 폭행범죄 역시 1.10건으로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춘천지법(1.07명), 서울중앙지법(0.99명), 부산지법(0.93명), 울산지법(0.87명) 등도 인구 대비 폭행범죄가 빈번한 곳으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뺑소니·음주운전 등 교통범죄는 춘천지법이 1000명당 1.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지법(1.23건), 제주지법(1.10건)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인구수 대비 사기와 횡령, 배임 등 경제범죄가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서울과 부산, 인천 지역의 법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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