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부경찰서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제주시 하귀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용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한 해 서부지역 관내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는 14명, 부상은 218명에 이른다. 이 중 10~12월 사망자는 전체 대비 29%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교통안전용품 전달식은 제주서부경찰서가 한림 수협과 한림·한경·고산 농협, 교통안전공단과 협력, 물품을 지원받으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 사례와 안전수칙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다과를 나누면서 안부를 묻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고평기 제주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애월·한림·한경 지역을 순회 방문해 교통안전용품 나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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