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재난문자 송출서비스 가입 안하신분?
아직도 재난문자 송출서비스 가입 안하신분?
  • 김형관
  • 승인 2015.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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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각종 재난, 사고 등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한 나와 가족이 살고 있는 집 주변에 어떠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알고 대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나라는 총체적인 재난대비에 대하여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방안에 대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사고에 대하여 빠르게 대처하고 사고수습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러나 태풍, 집중호우는 물론 교통사고, 산불, 정전, 단수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도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난이란 뜻을 국어사전에 찾아보니 뜻밖에 찾아온 재앙과 고난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뜻밖에 찾아오는 것을 우리가 얼마나 대비하느냐에 따라 피해를 입는 정도가 천지차이가 아닐까?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도에서는 기존에 공무원, 지역방재단 등 일부 도민에게만 알려주던 재난문자 송출서비스(SMS)를 올해 11월 1일부터 20세이상 가입동의서를 작성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시범운영하고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단순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는 물론 정전, 단수 등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분야까지 문자발송을 확대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알려줄 계획이다. 수신 동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인터넷(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으로 직접 동의하시거나,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수신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앞으로 다가올 재난 및 사고에 대한 미래를 알기는 어렵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는 유비무한의 자세로 미리미리 대처할 준비를 한다면 더 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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