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미술대전]부문별 입상자 소감
[제주도미술대전]부문별 입상자 소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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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부문 윤영주씨는 “현대극장 도면을 구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답사를 수차례 한 뒤 실측해서 도면을 그렸다”며 “현대극장을 비롯해 철거돼 가는 것들에 대한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출품하게 됐다”고 밝혔다.

판화 부문 김소연씨는 "결혼을 한 뒤 아기를 키우다보니, 모성애를 대표하는 제주해녀의 삶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며 "엄마가 되다보니 해녀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부문 오성조씨는 “사진을 시작한 지 30여년간 서서히 제주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을 카메라앵글에 담아내고 있다”며 “내가 힘이 닿는 한 제주의 많은 것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화 부문 김진수씨는 대상 소감을 묻자 “5년 전 제주도로 이주해 이곳의 산수풍경을 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다”며 “한국화이면서 실험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서양화 부문 김주우씨는 “앞으로도 더 열심히 미술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화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 부문 임순현씨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나에게 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셨다”며 “앞으로 서예활동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문인화 부문 한예선씨는 “가까이 했다 멀리하기도 했지만, 벌써 문인화와 10여년의 세월을 보냈다”며 “그 세월이 가져다 준 행운으로 상인 받은것 같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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