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축구 정상 자리를 놓고 화북초등학교와 제주동초등학교가 일전을 벌였다.
29일 애향운동장에서 펼쳐진 제44회 전도종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화북초가 전반 24분 오진석 선수(17번)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동초를 1: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초반 화북초와 제주동초는 서로 결정적인 찬스를 몇차례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치뤘다.
중반에 들어서면서 화북초는 회심의 슛이 수비수와 골키퍼를 연달아 맞으며 골네트를 벗어나는 등 아쉬움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드디어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화북초 오진석 선수가 동료의 패스를 받아 슛한 골이 상대의 골네트를 갈랐고 이 골로 화북초는 전반을 1:0 리드한 상태서 경기를 마쳤다. 제주동초등학교는 후반들어 1점을 만회하기 위해 초반부터 화북초등학교를 몰아 부쳤다.
제주동초는 후반 중반 공격수 슛이 화북초 골포스트 상단을 때리는 불운을 맛보는 등 몇차례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화북초는 후반 18분께 또 한번의 기회를 맞았다. 김동후(8번) 선수가 10미터 단독 돌파를 하며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화북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초등부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초등부시상내역 ▲우승=화북초등학교 ▲준우승=제주동초등학교 ▲최우수선수상=현성민(화북초) ▲우수선수상=김태우(제주동초) ▲최다득점상=오진석(화북초) ▲페어플레이어상=고준혁(제주동초) ▲수비상=윤찬울(화북초) ▲골키퍼상=송준호(화북초) ▲지도자감독상=송성곤 선생님(화북초) ▲지도자코치상=박인복코치(화북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