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기억하세요…쯔쯔가무시 예방수칙
가을엔 기억하세요…쯔쯔가무시 예방수칙
  • 정안나
  • 승인 2015.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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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딱 좋은 이 계절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생활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이른바 가을철 3대 질환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입니다.

쯔쯔가무시증은 매년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제주 지역에서는 지난해 59명의 환자가 발생한 질환이다.

관목숲이나 들쥐에서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의 몸속에 있다가 진드기 유충이 사람의 체액을 빨아들일 때 몸속에 침투하여 발병하게 되는 세균성 질환입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가급적 유행자역의 숲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10월에서 11월 가을에는 야외 활동 시 풀밭에 눕거나, 잠을 자서는 안됩니다.

둘째, 야외활동 전에는 옷 위로 해충기피제를 뿌려 해충의 접근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위험지역에서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고, 진드기 등이 기어들어오지 못하게 바지 끝을 양말 속에 넣고 소매를 단단히 여미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작업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합니다.

다섯째,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쯔쯔가무시의 주증상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고열, 오한, 심한 두통, 근육통, 기침 등입니다

둘째,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됩니다.

셋째, 반점형태의 피부발진이 몸통과 사지에 발생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감염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나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세를 보입니다.

그러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며, 열이 나면 서둘러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가을엔 기억하세요. 쯔쯔가무시증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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