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진학범위 인 아시아 확대'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도교육청 고수형 국제교육협력과장은 ‘2015 한중 중학생교류’ 기간 중이던 지난 19일 중국 북경시 교육위원회를 방문, 판방방(潘芳芳) 국제합작교류처장을 만나 국제교류협정(MOU) 체결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양 기관은 국제교류협력 방안으로 ▲교육행정기관 상호 교육협력 강화 ▲교사·학생 교류 프로그램 실시 ▲양 기관 산하 학교 간 상호 협력 ▲북경시 소재 대학 진학 정보 제공 및 입학 추천권 부여 등을 논의했다.
고수형 과장은 “북경 교육위원회 측의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의회 심의를 받으면 늦어도 내년 1월 중 협정이 체결, 제주학생들의 진학 범위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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