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전국상업경진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제주선수단 전국상업경진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5.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2·은1·동1·특별상 17개

전국 상업정보계 특성화고 학생들의 축제인 제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제주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26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충남 논산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제주 학생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특별상 17개를 획득했다.

2011년 대회가 시작된 후 2013년까지 제주 선수단의 실적이 은메달 1개에 머물렀고, 지난해 동메달 11개를 획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성적은 대회 참가 이래 가장 우수한 성과다.

금메달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정경애)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회계금융과 2학년 정유원 학생과 회계금융과 3학년 김지수 학생이 각각 금융실무와 세무회계실무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회계금융과 2학년 장예림 학생은 금융실무에서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창업아이템 종목에서 제주중앙고등학교 3학년 김혜진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고, 경제골든벨 종목에서는 제주여상 학생 17명이 다수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경연형식으로 진행된 경제골든벨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543명이 참가하고 42명이 수상한 가운데 전체 수상자의 40%가 제주여상 학생들이었다.

제주여상 류상언 특성화교육부장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밤 10시까지 남아 공부를 해 (우리나라 상업계고의 명문인)서울여상 학생들도 받지 못 한 금메달을 받았다"며 "제주여상의 기량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됐음을 보여준다"고 수상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경기가 한창이던 지난 22일에는 이석문 교육감이 경진장을 찾아 학생과 지도교사를 격려하고 상업계고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올해 대회에는 제주여상과 제주중앙고, 함덕고에서 48명이  도전장을 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