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활동 회복세 '가시화'
도내 산업활동 회복세 '가시화'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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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생산지수 전년동월비 1% 감소

산업생산 및 제품출하 감소율이 대폭 줄어드는 등 도내 산업활동이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제주사무소가 29일 내놓은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지수는 88.2로 전년 5월(89.1)에 비해 1% 감소했다. 이는 그러나 전월(7.6%) 감소폭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산업생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 들어 전년동월 대비 산업생산 감소율은 2월(32%)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더욱이 전달과 비교한 산업생산은 2월(2.2%), 3월(19%), 4월(3.2%), 5월(3.6%)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 제품출하 감소폭도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달 제품출하지수는 81.7로 전년 5월(83.9)에 비해 2.6% 감소했으나 전월(21.2%)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낮아졌다.
생산자제품재고 역시 감소추세에 있다. 5월중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39.1% 감소했다. 3월(46.4%)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지난달 전년동월 대비 주요업종별 산업생산 증감을 보면 화합물.화학제품제조업(68.8%), 조립금속제품제조업(9.1%), 음식료품제조업(5.4%)은 증가했다.
반면 펄프.종이제품제조업(69.4%), 가구.기타제품제조업(58.3%), 비금속광물광업(34.5%)의 생산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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