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원도심 곳곳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갤러리’로 변신한다.
(사)글로컬문화콘텐츠연구소와 (주)비아아트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 아티스트 페스티벌 인 제주’를 주제로 ‘제2회 제주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트페어가 열리는 장소는 제주시 원도심에 자리잡은 숙박업소인 대동호텔과 포레스트·게스트하우스·동성장·옐로우게스트하우스, 카페 '달빛머금은', 수제화상점 YOON 등이다.
주최 측은 앞서 아트페어를 위해 만 39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모두 122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제주에서 활동하는 20명과, 타지역 42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작가들은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를 하게 된다. 문턱이 높고, 대관료가 비싸 개인전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작가들에게 ‘소중한 기회’인 셈이다.
오는 30일 제주시 일도1동 복지회관에서는 김영민 가나아트 상무와 심혜화 안양문화예술재단 공공예술 팀장이, 각각 ‘미술시장 환경과 작가’, ‘공공미술과 작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31일 비아아트에서는 김정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복지사업팀장의 ‘예술가 지원정책 활용법’, 김겸 김겸미술품복원연구소장의 ‘미술작품 재료와 보존’이 주제발표가 펼쳐진다. 문의)064-702-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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