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선거관리위 "선거소요비용 등 고려
북제주군수 보궐선거는 실시되지 않게 됐다.
북제주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리)는 23일 북군수 권한대행으로부터 군수 궐위 통보를 해 옴에 따라 29일 위원회의를 개최한 결과 북제주군수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군선관위 위원회는 북군청과 북군의회, 각 정당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궐선거 당선자가 잔여임기 중 군정에 전념할 수 있는 기간이나 선거에 소요되는 비용 등 제반사항을 종합해 볼 때 선서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보궐선서 미실시 결정배경을 밝혔다.
특히 북군선관위는 "내년 치러질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일이 2006년 1월 31일부터라는 것을 감안하면 보궐선거로 당선된 자가 군정에 전념할 수 있는 기간은 3개월에 지나지 않는 등 실질적 군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이 극히 짧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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