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75명 감소
제주대학교가 2006년 학생정원에 의예과를 제외시키는 등 입학정원을 275명줄인 2250명으로 확정했다.
제주대학교가 발표한 2006학년도 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을 보면 인문대학 8개학과 정원을 올해 입학정원 390명에서 41명 줄어 든 349명으로 결정했다.
법정대학은 법학부만 7명을 늘린 82명으로 편성했고 4개학과 총 정원은 23명 감소한 247명에 그쳤다.
경상대학의 4개 학과군도 63명 줄어 든 357명, 사범대학은 8개학과 중 상업교육과만 2명 감소한 전체 158명, 생명대학 3개학과의 경우 종전 141명에서 137명으로 변경했다.
해양대학은 20명 적은 240명으로, 자연대학은 의예과를 없애고 나머지 6개학과 정원을 39명 줄여 355명으로 조정했다.
공대는 387명으로 입학정원을 감소시킨 대신 간호학과는 20명 정원을 그대로 유지시켰다.
제주대학교의 내년도 입학정원 감소조치와 관련, 관계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구조개혁사업 추진을 통해 대학의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실시여부에 따라 예산이 차등지원될 방침"이라며 "국립대학의 경우 입학정원 줄이기를 도모하고 있고 오는 2007년 교육부의 방침에 의해 10% 정원 감축이 예고된 만큼 구조개혁사업에 맞춰 한 해 빨리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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