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동과 청소년은 누가 비만하게 만드는가?
제주 아동과 청소년은 누가 비만하게 만드는가?
  • 정채원
  • 승인 2015.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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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아동·청소년·성인의 비만율의 심각성은 몇 년째 지속돼왔고 위험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걷기실천율 즉 ‘1주 동안 걷기를 1일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사람의 비율’도 전국 최하위이다.

비만율은 높고 걷기실천율은 낮다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

이러한 만성질환에 이완 되지 않기 위해서는 아동·청소년·성인의 체중조절과 주5일이상, 1일 30분 이상 걷기실천을 당부하고 싶다.

2014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의하면 제주지역 청소년, 특히 남학생의 비만율은 가히 심각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남학생은 전국 최고(17.1%)이고 여학생(8.5%)과 비교 했을때도 두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2013년 제주지역 전체 학생 비만율은 13.7%, 2014년 13.3%로 조금 떨어진듯 하지만 전국 최고수준은 여전하다.

타 시군구 비만율은 10%미만인걸로 봐서는 제주지역 남학생의 비만율을 그냥 넘겨서는 안될 것이다.

여학생의 경우는 타 시도 보다 높지만 체중감소에 신경을 쓰는게 보인다.

같은 지역에서 왜 남학생의 비만율은 여학생보다 높은지 부모님과 학교 양측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학교의 급식, 가정에서의 간식이 남학생들의 비만을 유도하는게 아닌지 가정과 학교는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결국 제주 미래를 책임질 건아들인데 청소년 비만으로 시작해 건강하지 못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이기에 말이다.

무심히 자녀들에게 식사대용으로 주문해주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이 미래자녀의 건강을 위협하는 커다란 걸림돌임을 부모님은 알기를 바란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집밥과 손수 만들어주는 간식으로 자녀를 키우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더 이상 자녀들을 비만하게 내버려 둬서는 안되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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