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가치’ 실현 앞장서는 바우처사업 종사자들
‘나눔의 가치’ 실현 앞장서는 바우처사업 종사자들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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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예비)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프로젝트
<3> (사)제주이어도돌봄센터
▲ 봉개 절물에서 가졌던 직원문화체험.
▲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 제주이어도돌봄센터 이사회.

■돌봄의 미래 개척하고 나눔 가치 실현

(주)제주이어도돌봄센터(대표 김숙경)는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의 바우처사업 종사자들이 돌봄의 미래를 개척하고 생산·협동·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2012년 1월 설립한 돌봄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사간병방문서비스 ▲산모신행아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요양 ▲복지용구를 제공해 공익을 추구하는 기업체다.

또 돌봄서비스의 대표브랜드인 ‘도우누리’를 도입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서비스 제공지역은 한경면에서 구좌읍까지 제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어도돌봄센터의 운영 목표는 ▲취약계층에서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자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산모·노인·장애인·아동·환자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서비스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 ▲기업운영에 있어 참여·공개·투명의 원칙을 실현하고 기업윤리를 강화해 사회적 책임에 충실 ▲불안정한 일자리를 해소하기 위해 노동권을 보호하고 노동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연대와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 실현 목표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 11월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고, 올해 5월에는 방문요양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선정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돌볼서비스 이외에도 장수사진 촬영 및 다문화산모 무료서비스, 요양원 무료간병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공익 실현을 위한 돌봄서비스 제공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신체적·정신적 이유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해 재가 간병·가사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가사·간병이 필요한 장애인(1~3급),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이다.

요양보호사 1급 이상 자격소지자 인력이 제공되며, 신체수발지원, 가사·일상생활지원, 정서적 지원(대화 및 생활상담 등), 간병지원 등이 서비스 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저소득 출산가정에 산모 및 신생아 신체수발 지원, 가사지원 등의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및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의 65% 이하이며, 산모신생아서비스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후관리사가 제공된다. 모유수유보조 등의 산모서비스와 신생아 목욕 등 신생아케어, 간단한 집안 청소 및 세탁물 관리 등이 서비스된다.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에게 욕구에 따라 가사지원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만65세 이상 가구소득이 전국 가구 평균소득의 150% 이하 일상생활 자립이 어려운 장기요양 등급 외 A·B 등급이 지원대상이다.

요양보호사 1급 이상 자격소지가가 신변·활동지원, 일상생활지원, 정서지원 등을 서비스 한다.

▲장기요양 서비스사업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장기요양요원이 방문해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정서지원 등을 장기요양 급여에 따라 제공하는 사업이다.

65세 이상 노인 또는 치매·중풍·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기간 동안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 등이 급여대상이다.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세면·식사·이동도움 및 청소, 외출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료들과 힘모아 복지 새시대 여는 작은 밀알 될 것”

인 터 뷰 김숙경 대표

“희망은 꿈속의 말들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일궈 나가는 것임을 믿습니다.”

배려와 나눔을 돌봄서비스로 실천하고 있는 (주)제주이어도돌봄센터 김숙경(48) 대표는 자산의 소신을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한경면에서 구좌읍까지 센터 소속 50여명의 돌봄 일꾼들이 요양보호사와 산후관리사 등으로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며 “열악한 복지환경 속에서도 따뜻한 돌봄, 나눔과 협동의 가치를 믿고 동료들과 힘을 모아 복지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씨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이 덜 미치는 읍면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사업권이 넓어 어려운 점은 많지만 돌봄서비스야 말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이어주는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돌봄서비스 이외에도 사회적기업으로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무료 간병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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