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단풍이 절정을 맞으며, 주말 가을산행을 나서는 이들에게 완연한 가을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작된 단풍이 이날 절정을 이뤘다. 지난해 보다는 2일, 평년보다는 7일 빠르게 절정을 맞았다.
절정기가 빠르게 찾아온 것은 10월 들어 제주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았는데다, 한라산 첫 서리도 작년보다 5일 빠르게 관측되는 등 산간지역의 기온이 하강한 이유다.
단풍시기는 관측지점에서 산 정상에서부터 20%정도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산 전체 중 80% 가량이 단풍이 들었을 때를 절정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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