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대 전승할 이어도문화 관련 정책 필요"
"후세대 전승할 이어도문화 관련 정책 필요"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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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등 제주의 어민들의 ‘이상향’이자 수중암초인 이어도에 대한 인지도가 급감하고 있어, 후세대에게 전승될만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사)이어도연구회 강병철 연구이사와 양금희 연구위원, 권순철 연구실장은 ‘이어도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이들은 “이어도는 제주의 어민들에게 이상향으로 알려져 있지만, 문헌 보다는 구전되는 내용이 많은 상황에서 이어도문화의 원형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이어도문화는 이어도와 관련된 사회와 사회구성원의 특유한 정신적·물질적·지적·감성적 특성의 총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이어도문화의 원형을 현대적인 환경에 맞도록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내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이어도의 이미지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또 “이어도 원형의 정교화와 발전방안, 이어도에 대한 인지도 향상 방안, 이어도문화거리 조성 및 활성화 등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이어도 관광 홍보방안, 이어도 홍보 체험관 등도 있어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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