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고 2대0으로 이겨
제주 고등부 축구의 ‘전통의 맞수’오현고와 제주일고가 전도종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판 일전을 치뤘다.
경기결과 오현고가 제주일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승리를 챙겼다.
오현고는 28일 애향운동장에서 벌어진 제주일고와의 경기에서 후반들어 2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이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제주일고는 후반 30분경 결정적인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지만 오현고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정적인 위기를 모면한 오현고는 후반 78분 오경보(13) 선수가 동료가 기습적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제주일고의 골네트를 갈랐다. 오현고는 오경보 선수의 쐐기골과 후반 11분 신완희(12) 선수의 첫 골에 힘입어 제주일고를 2:0으로 누르면서 종별축구대회 고등부 첫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