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메달 45개로 늘려
역도 女일반부 63㎏급
역도 女일반부 63㎏급

김수경(30·제주특별자치도청)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 개인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45개로 늘렸다.
김수경은 18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역도 여자일반부 63㎏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 98㎏과 용상 116㎏을 들어 올려 각각 1위를 차지한 후 합계에서도 214㎏로 정상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수경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제주 선수의 전국체전 최다 메달 기록 42개를 45개로 경신했다. 이 중 40개가 금메달이고 은메달이 4개, 동메달이 1개다.
여기에다 김수경은 인상을 뺀 용상과 합계에서 전국체전 15연패 기록을 이어가며 역도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다.
제주사대부중을 졸업한 김수경은 중앙여고 1학년 때인 2001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체전에 출전기록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각종 세계대회에서 대한민국 역도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수경은 “시합 때마다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하나의 메달을 딸 수 있을 때까지 제주 대표로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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