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 목표
제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 목표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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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프로젝트
향토문화커뮤니티 전문기업 <1>(주)시와월드
▲ 제주도를 지키는 꼬마하루방 제돌이의 활동 모습.

■제주 기반 캐릭터 ‘꼬마 하루방 제돌이’

(주)시와월드(대표 우영진)는 향토 문화 커뮤니티 전문기업으로 제주지역 캐릭터 개발 및 관광 자원화 과제로 제주지역 기반 캐릭터인 ‘꼬마 하루방 제돌이’를 개발했다.

‘우리 제주를 푸르게 푸르게 꼬마 하루방 제돌이와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으로 ‘꼬마 하루방 제돌이’를 관광 자원화 해 지역과 기업의 조화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캐릭터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시와월드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제주지역 캐릭터 개발 및 관광자원화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으로 2012년 4월 법인을 설립하면서 탄생했고, 지난 2013년 제주형(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

제주도의 향토자원을 매력적인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관광과 접목시켜 귀엽고 매력적인 꼬마하루방 ‘제돌이’ 캐릭터를 개발해 우수한 지역적 소재로 3D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상징물은 바로 돌하르방이다. 제돌이는 돌하르방을 기본으로 디자인해 친근성, 주목성, 지역성을 갖고 있으며, 우수한 지역적 스토리텔링을 통한 접근은 세계적인 캐릭터로 발돋음 하기 좋은 장점 중 하나다.

제돌이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지정된 제주도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역할과 함께 캐릭터의 올바른 성장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12~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 CF에 출연한 제들이.

■20여종의 각종 캐릭터 상품 개발

시와월드는 제돌이 캐릭터를 활용해 각종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 캐릭터 상품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저금통·문구류·방향제·비타민·의류·교육용 책자 등 20여종의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제돌이는 캐릭터 상품개발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광고 기획 및 애니메이션 제작을 비롯해 지역축제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

실제로 지역 특산품인 감귤을 소재로 ‘제돌이 제주 감귤송’ 음원을 제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도 기획·제작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3년째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홍보를 위해서도 제돌이가 나서고 있다. 박람회 홍보를 위해 TV광고에 직접 출연했고, 신문광고 및 박람회 본행사장에서도 감귤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제돌이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캐릭터 관련 분야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아이러브 캐릭터 공모전 대상,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지역 캐릭터상 수상 등 관련 업계에서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돌이가 제주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입지를 굳혀가면서 각종 행사에서 섭외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초콜릿 제품 등 제주산 제품과의 결합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제돌이는 지역 축제와 공연 등 행사의 성격에 맞게 기획하는 일도 하면서 성공적인 상품과 행사를 만들어 내는 데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수출과 2017년 방송을 목표로 50부작이 넘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 투자유지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꼬마 하루방 ‘제돌이’ 뽀로로 같은 세계적 캐릭터로”

시와월드 우영진 대표 인터뷰

“‘꼬마 하루방 제돌이’를 ‘뽀로로’ 같이 세계적인 캐릭터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월월드 우영진 대표(43)는 앞으로의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출신인 우 대표는 제주가 고향은 아니지만 제주향토 자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제돌이 캐릭터를 활용해 관광과 마케팅 등에 접목해 지역 자원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제주에 대한 사랑을 담아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3D 애니메이션 창작물로 승화시켜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제작 이외에도 나눔과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며 “제돌이 초콜릿과 비타민 등을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제돌이를 형상화해 어려운 가정을 위한 집 지어주기 활용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꼬마 하루방 제돌이는 제주사랑에 대한 결과물인 만큼 수익에 대한 지역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돌이가 제주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제주도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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