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군정조정위원회 '결론'
북제주군의회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등이 북제주군수 보궐선거 실시여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힌데 이어 북제주군도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북군에 따르면 28일 현한수 북제주군수 권한대행과 양창진 대한노인회 북군지회장, 함무창 북군민간단체협의회장, 박승준 북군 이장단협의회, 김정희 북군여성단체협의회장, 실과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군정조정위원회를 소집, 협의한 결과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같은 결론은 군정의 당면현안 사업 마무리와 역점시책의 안정적인 추진, 선거로 인한 지역갈등의 방지, 주민화합 등을 감안하고 선거비용과 조직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군은 이날 군수 보궐선거를 반대하는 공식입장을 북제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로써 북군수 보궐선거 실시여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힌 북군과 북군의회,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6개 기관, 정당 중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은 열린우리당 한 곳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군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선관위원 회의를 통해 북군수 보궐선거 실시여부에 대한 최종결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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