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학·중앙운영위원회 국정교과서 반대 성명
제주대학교 제47대 총학생회와 2015년 제주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총학생회장 겸 중앙운영위원장 원일권)가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제주대 총학과 중앙운영위원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획일화된 교과서 아래 배우는 획일화된 한국사가 진실과 사실을 잘 담은 올바른 역사가 될 수 있는 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학의 전제가 되는 다양성을 무시하고 국민의 역사관을 획일화 시킬 수 있다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다른 가치관이 주입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의 검인정 교과서를 정부가 허가해 주었음을 감안할 때, 교과서 오류를 이유로 국정교과서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태도는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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