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준ㆍ강복향씨(서귀포시) 부부가 제40회 ‘새농민상(像)’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새농민상 본상은 매월 20부부씩 선정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1회 20부부에게만 주어지는 농업인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다.
기술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현씨 부부는 친환경 농산물생산 및 품질인증, 출하개선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된다.
현씨 부부는 1969년 감귤농사를 시작한 이래 소득작물을 개발하기 위하여 아열대과수인 파인애플 및 바나나작목을 처음 도입했다.
1990년 초에는 감귤 대체작목으로 청견을, 90년대 하반기에는 한라봉을, 그리고 2001년부터는 열대과일인 망고를 도입, 주변에 선진기술을 전파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한 절약형농업을 실천하기 위하여 재배에 남다른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실천하고 이를 널리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일 농협창립기념식을 맞아 농협중앙회 본사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