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한림공고(교장 장문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상금 일부를 출신 중학교에 기탁했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제50회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한림공고 전자과 3학년 백재영·양우성 군이 각각 자신의 모교인 제주서중(교장 박철암)과 한림중(교장 김명경)을 방문, 상금 일부를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또, 제49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고 2015년 브라질 상파울로 국제기능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한림공고 졸업생 이승엽(현 삼성SDI 근무)씨도 이성근 한림공고 지도교사를 통해 자신의 모교인 조천중(교장 김덕보)에 상금 일부를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기능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후배 중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림공고 장문일 교장은 "학생들이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에 놀랐다"며 "자랑스럽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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