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지역내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까롬 게임'을 경로당에 보급키로 했다.
북군은 25일, 놀이문화가 다양하지 못한 농촌지역의 새로운 여가문화 창출과 지역내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까롬 게임'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중 지역내 일부 경로당을 시범 선정, 게임도구를 보급하고 노인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전 경로당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까롬 게임' 은 약 1000년 전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게임으로 가로·세로 각각 90㎝인 정사각형 판 모서리에 구멍을 뚫어놓고 손가락을 이용해 바둑알 모양의 상대방 물체를 모서리 구멍에 넣는 경기다.
이 게임은 고도의 집중력과 힘, 각도 조절이 필요한 경기로 체력 부담이 적고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중·장년층 및 노인들의 치매예방과 어린이의 지능 계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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