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상총동창회 기자회견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익자)가 제주도교육청에 대해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을 재촉구하고 나섰다.
여상 총동창회는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도교육청이 제주여상을 일반고 전환 대상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석문 교육감의 공식 답변을 듣고 싶다고 주장했다.
여상 총동창회는 "도교육청은 고교체제개편 과정에서 특성화고를 확대하려는 방침이지만 올해 제주도 특성화고의 평균 취업률은 19.4%로 전국 평균 47.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도교육청은 최근 몇년간 상승한 제주여상의 단순 취업률 통계 수치를 놓고 여상의 성장 가능성을 강변하고 있다"며 "이는 행정 편의주의적인 태도"라고 성토했다.
여상 총동창회는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의 답변과 더불어, 여상 일반고 전환에 대한 도민사회의 총의를 모으기 위해 각계가 참여하는 논의 기구 마련을 도교육청에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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