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임을 예부터 강조해 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매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학교에서 점심 식사후 칫솔질 실천율이 5년째 제주지역은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전국1위는 충남 여학생으로 78.2%이고, 제주 남학생 실천율은 13.9%로 전국최하위를 기록했다.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에 대한 제주지역 남·여학생 평균은 2011년 35.5%, 2012년 34.8%, 2013년 35.6% 그리고 지난해 28.5%로 점차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여학생은 그나마 44.3%로 남학생 13.9%에 비해 높은 실천율을 보였다.
실천율 1위인 충남은 60.4%로 제주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고교생(전체평균52.2%)보다 중학생 실천율(전체평균 24.5%)은 전국적으로 현저히 낮다.
제주지역 학생은 점심시간에 왜 칫솔질을 할 수 없는건지, 하고 싶어도 학교에서 양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돼 있지 않아 어려운것인지 관심을 가져야 겠다.
치과 진료비용은 가계에 부담도 크지만 치아상실로 인한 저작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더욱 구강건강을 강조하고 싶다.
치아상실의 가장 기본원인은 2대 구강질환인 치아우식증(충치)과 치주염(풍치)라고 할 수 있다.
칫솔질은 치아상실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구강위생관리법이며, 아동 청소년기의 칫솔질 실천율은 평생의 구강건강의 초석이 된다.
그러기에 잇솔질 시기인 매 식사 후, 간식을 먹고 난 후, 잠자기 전의 칫솔질을 권한다.
또한 6개월 마다의 정기 구강검진으로 치과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조기치료를 하게 된다면 상실치로 인한 의치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부디 당부하고 싶다. 제주 청소년들이여 학교에서 이를 닦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