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버스 추가구입 제주시의회에 요청
공영버스 추가구입 제주시의회에 요청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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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유재산변경안’ 시의회 제출

속보=제주시내 최대 시내버스 회사인 ㈜대화여객의 파업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공영버스 매입을 확대키로 하고 이를 승인해 주도록 시의회에 요청했다.
제주시는 28일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공영버스 29대를 추가 확보키로 하고 최근 의회에 이같은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취득)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공영버스 추가구입 사업비로 20억8800만원을 책정했다.

제주시는 2003년 9월부터 공영버스 17대를 구입, 노선에 투입한 뒤 현재 8대를 구입신청해 놓은 상태다.
제주시는 내달 시의회에서 이 같은 공유재산변경안이 통과될 경우 중고교생들의 여름방학을 마치는 오는 9월 모두 54대(예비차량 4대 포함)의 공영버스를 투입시킬 예정이다.

한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화여객 노조 간부 6명은 이날 오전 김영훈 시장과 만나 버스운송사업 면허 취소에 따른 근로자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나 제주시는 행정절차가 먼저라며 난색을 표명했다.
제주시는 예정대로 오는 30일 대화여객 면허취소를 위한 청분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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