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ㆍ샌드위치 ‘안전성 양호’
김밥ㆍ샌드위치 ‘안전성 양호’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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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38곳 조사 “식중독균.대장균 미검출”밝혀

제주지역 24시 편의점.패스트푸드점

제주지역 24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밥과 샌드위치가가 위생적으로 제조.보관돼 식중독 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제주도 전역 24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및 김밥 전문점등 38곳을 대상으로 이들 업소가 판매하고 있는 김밥과 샌드위치에 대한 식중독 원인균 및 대장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위생 업소가 한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광주지방식약청 조사팀은 이에 앞서 지난 13~14일 제주지역에 내려와 김밤 전문점의 경우 오전 5~9시,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등은 오전 10~오후 2시까지 순회점검을 벌이면서 이들 업소가 보관 또는 판매중인 제품을 수거, 정밀조사를 벌였다.
광주지방식약청은 그 결과 제주지역 업소들이 보관 또는 판매중인 제품에서 식중독 원인균과 대장균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광주지방식약청은 이번 제주지역과 함께 광주 전남 전북 지역 업체 191곳(제주 38곳 포함)을 수거 검사 한 결과, 10개소의 비위생 업소들을 적발했다고 덧붙였.

광주지방식약청은 이번 점검에서 김밥을 조리해 판매하는 김밥 전문점 8개 업소 제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ylococcus aureus)이 검출됐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조리, 판매하는 햄버거 제품 1개소 및 김밥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김밥 제품 1개소에서 오염원의 지표인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광주식약청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제주지역의 경우 모든 업소들이 청결한 상태로 김밥 등을 보관, 판매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광주식약청은 장마철과 하절기에는 고온 다습해 음식물이 상하기 쉽고 식중독균의 증식 속도가 빨라 청결한 식품관리와 함께 조리한 식품은 가급적 신속히 섭취해야 하며 특히 심야 등 취약시간에 사전 조리된 김밥 등을 상온 보관하면서 판매하는 것은 위험하며 주문에 의해 바로 조리하여 제공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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