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출동에 대한 이해
119 출동에 대한 이해
  • 고석권
  • 승인 2015.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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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긴급출동 멈칫거림이 반복되고 있다.

긴급출동에 나선 대원들은 도로를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차량 내에서 화재진압과 구조를 위한 복장을 갖추고, 재난장소의 특성은 어떤지, 어떻게 수습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전술을 논의해 할 시간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경계활동에 매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주요도로 출동 고비를 넘기면 이면도로의 진입 어려움이 나타난다.

삐뚤삐뚤 양면 주차다.

때문에 119대원은 개인장비와 각종 장비 15kg 이상을 몸에 지녀 2·300m 이상 뛰어가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화재진압에 있어 5분은 매우 중요하다.

5분이란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소방 활동의 5분은 골든타임이다.

119대원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여건마련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다.

차량 운행 중 119 긴급출동에 따른 싸이렌이 점차 가까이에서 들린다면 119 싸이렌이 어느 방향에서 들리는지 관심을 갖고 닫았던 차창을 내리자.

듣고 있던 음악 소리를 줄이는 것도 바람직하다.

전방에서 혹은 차량 백미러 등으로 소방차를 봤다면 곧바로 차량 비상등을 켜서 운행하는 주변 차량에 대해 양보운전 동참을 알리자.

차량 서행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앞서가던 차량이 정차 하거나 서행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제 갈 길로 쏜살같이 지나치는 차량들이 있다.

정작 소방차 긴급출동에 양보한 차량이 오히려 문제가 있는 차량처럼 되어선 곤란하다.

뒤 따라 오는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아 양보 운전한 차량이 교통사고를 입을 개연성도 적지 않다.

이면도로에 부득이 양면 주차 할 경우에는 최대한 길 가장자리로 주차하자.

내 차가 긴급차량의 진입을 막지는 않았는지 살펴봄은 배려다.

사고현장 도착 후 119 현장 수습활동에도 항상 위험성은 상존하다.

그 위험에 대한 감수는 119몫이다.

하지만 119가 현장 도착 시 까지 긴급차량에 양보운전과 올바른 주·정차는 운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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