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제주대학교 및 영농법인 녹산장과 공동으로 고품질 말고기 생산 및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25일 연구소에 따르면 산·학·연과 합동으로 말고기의 품질고급화 및 다양한 가공품 개발 등을 통해 말고기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이를 토대로 제주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농업특정연구과제로 제주대학교 동물자원 과학과 양영훈 교수팀에 3년에 걸쳐 추진하며 기업체부담금과 농천진흥청 출연금 등 총 2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토코페롤(비타민E, 자연 항산화제) 및 오메가-3지방산 성분이 강화된 말고기 생산기술은 올해 안으로 추진되며 2-3년차(2005∼2006) 연구는 말고기 및 말기름 등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및 상품 등의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개발될 말고기와 가공품을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육질평가 및 시식회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에 있어 말 관련 산업 발전은 물론 말고기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 및 소비촉진으로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