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 주민자치센터 문화기행교실 인기
구좌 주민자치센터 문화기행교실 인기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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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주5일 근무시대를 맞아 북제주군 구좌읍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문화기행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기행교실은 북군 관내 문화유산과 역사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면서 각 유적지마다 숨겨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향토문화 이해의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4일 김녕중학교 학생과 주민자치센터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기행교실을 열었다.
이날 문화교실은 좌동렬 제주도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의 본향당으로 유명한 와흘 본향당과 김녕궤네기당을 답사하며 제주 신당의 역사를 이해하고 외적 침입에 대비해 쌓은 환해장성의 흔적을 살폈다.

또한 흔히 지나치기 쉬운 각종 들풀과 해조류, 돌 등에 대한 의미있는 설명이 더해져 옛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편 문화기행교실은 매월 네 번째 토요일마다 지역의 문화재와 오름, 습지탐험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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