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 책 축제 ‘책들의 가을 소풍’
제9회 제주 책 축제 ‘책들의 가을 소풍’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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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때를 맞춰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주최하고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회장 김성룡)와 제주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회장 함보경)가 공동 주관하는 ‘책들의 가을소풍, 제9회 제주 책 축제’가 오는 17일과  18일 제주시 신산공원과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책과 함께 행복을 꿈꾸다!’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책 축제는 김화순(제주동중 수석교사) 위원장의 주관 아래 독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초·중등 교원과 도내 도서관, 학교 도서관, 독서 관련 단체, 연구회, 학교 등 37개 단체가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개막식을 겸한 울림 마당이 열리는 17일 오후 4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독서수첩 우수상 시상과 난타 공연, 시낭송, 동화 구연이 펼쳐진다.

이 기간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대극장에서는 ‘10대를 위한 인문학 강좌’를 만날 수 있다. 17일 오후 1~3시에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행복을 꿈꾸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18일 오후 1~3시에는 제주작가 김수열 시인이 ‘꿈을 키우는 인문학’을 주제로 중·고생 및 일반인과 소통한다.

경연마당으로, 17~18일 12시부터 12시 40분에는 중학생 대상 독서골든벨이 마련된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1시간 전에 접수하며, 지정도서는 ‘처절한 정원(미셸 깽 지음)’이다.

공연이 선보이는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대극장과 다목적실에서는 화북초등학교 이야기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칸타스토리아 ‘칭찬 초대장’을 17~18일 오전 10시 20분과 11시 20분 하루 두 번 관람할 수 있다. 다목적실에서는 그림자로 만나는 신나는 동화 속 세상 그림자극 ‘빨간 모자’, 책과 함께하는 제주 돌담 이야기 인형극 ‘흑룡만리’가 17~18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오후 3시 공연된다.

이외 시화 액자 만들기, 우화 동화책 만들기, 압화책갈피 만들기, 동화 속 주인공으로 필통 만들기 등 32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책교환마당에서는 헌 책 3권을 새 책 1권으로 바꿔주며 헌 책끼리 맞교환도 가능하다.

이외 아동문학동인 동화섬의 ‘움직이는 동화책으로 만나는 제주전래동화 구연’ 등도 즐길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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