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유통혁신 프로젝트 추진
산지 유통혁신 프로젝트 추진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농협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가 제주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지유통혁신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감자 세척기ㆍ소포장 시설을 추진,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지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지역에서 감자는 감귤 다음으로 농업 조수입이 큰 중요 작목. 그러나 부정확한 육안 선별과 관행적인 20㎏짜리 대포장 형태로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흙감자로 출하해 부가가치 창출이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나 농협물류 등 소매매장에서는 소포장 규격 출하를 요구하는 현실이어서 산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품질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구매 형태 역시 그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감자의 상품화ㆍ규격화ㆍ표준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우선 성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 올해 말까지 감자 세척기 및 소포장 시설을 설치,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척 감자는 전자레인지로 익혀 먹을 수 있는 포장감자 같은 신상품도 개발해 산지유통을 선도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울러 기계 선별을 통한 선별비용 등의 작업비 절감과 제주 감자의 명품화를 꾀해 시장 경쟁력 확보와 감자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조성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