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보호소년과 특별한 나들이
제주지법, 보호소년과 특별한 나들이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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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법원(법원장 김창보)은 지난 3일 보호관찰 소년 16명과 함께 ‘올레길에서 만나는 나, 그리고 우리’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보호소년들이 겪고 있는 내적 갈등과 정신적 피로를 자연체험을 통해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판사가 동행해 보호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을 직접 듣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보 법원장을 비롯해 김종호 수석부장판사 등 부장판사 5명, 전보성 가사전담 판사 등 판사 6명, 법원 직원 등 총 26명이 동행했다.

이날 보호소년들은 판사와 2인 1조로 짝지어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구간을 함께 걸은 뒤, 김녕리에 소재한 금룡사를 방문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려와 협동하는 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묘목심기 행사도 마련, 언제든 나무의 성장과정과 추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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