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채수…평화통일 기원 합수제 행사때 사용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신숙)는 지난 3일 평화통일 기원 합수제를 위한 한라산 백록담 물 채수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채수한 물 20ℓ는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철원에서 12년간 한반도의 최북단 백두산 천지의 물과 한탄강에서 ‘제13회 평화통일 기원 합수제’ 행사에 사용된다.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와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01년부터 교류를 추진해 철원군 평화통일기원 합수제 행사와 서귀포시 주요 축제 초청, 농산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방문을 통해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서로 분단의 양 끝에 위치해 막중한 사명감이 있는 도시로서 두 지역이 서로의 장점과 자산을 살려 착실히 교류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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