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시민 2000여 명이 소통과 화합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제4회 서귀포 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는 4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현을생 서귀포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한마당 축제는 성산읍에서 대정읍까지 17개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격년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7개 읍·면·동 주민들이 지역의 특색 등을 테마로 한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개성 있는 입장식 행진이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어 개회식 종료 후에는 읍·면·동 대항 장 윷놀이, 풋살 대회, 투호, 여자럭비공 승부차기, 줄다리기, 남녀계주, 남녀팔씨름대회 등 7종의 체육 경기가 열려 열띤 응원과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또 어린이 스포츠 체험행사와 수제 햄버거 만들기, 비누 만들기, 소방 안전체험, 솜사탕·팝콘 제공 등 시민을 위한 체험과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름다운 가을날 서귀포 시민이 하나 되고 흥이 넘치는 축제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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