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272.1건
교육·적성 검사 강화 등 대책 필요
교육·적성 검사 강화 등 대책 필요
최근 5년간 제주지역의 인구10만 명당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일 도로교통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령 운전자 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1581건으로, 대전(1561건), 울산(1192건), 세종(108건) 보다 많았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율은 272.1건으로, 전남(325.4건)과 경북(279건)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이어 전북(257.3건), 강원(254.8건), 충북(222.5건), 대구(199.7건) 등의 순으로 대체적으로 수도권과 광역도시권보다 농촌 지역의 사고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령 운전자를 위한 교육·적성 검사 강화와 함께 차량 부착용 실버마크 보급, 양보와 배려 운전 등 고령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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