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인재개발원에서 ‘재미있게 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란 주제로 대한웃음협회 교사의 강의를 들었다. 이 강의를 통해서 진정한 웃음의 해학을 접할 수 있었다.
웃음, 삶의 주변에 놓고 상시로 쓰는 꼭 필요한 명약인 것이다. 사실 그럴까?
웃음이란 면역계를 촉진해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억제 작용을 상쇄하고 웃음은 사람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또 기분좋게 만드는 엔도르핀 호르몬 물질의 분비증가를 시킨다고 한다.
또한 치매, 우울증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 웃음으로 인한 인체의 면역 기능도 같이 올라가서 웃음이 암극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기록들도 나와 있다.
웃음이란 나의 행복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돈 안들이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민족은 왜 웃음에 인색할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교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다른 민족들에 비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력이 약하거나 소극적이다.
다행힌 것은 근래에 와서 세계화 추세에 다양한 서비스업에 종사를 하다보니 우리들의 웃음에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은 행정의 최일선이라 할 수 있는 만큼 몇 해 전부터 친절을 위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매주 웃음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 민원인 응대와 전화 응답 상황을 확인하고 1대1 현장코칭 친절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친절을 베푸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하잖은 일일 수 있지만 친절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커다란 감동으로 돌아올 수가 있다.
제주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우리들의 웃음의 강도에 따라 친절도 이미지가 달라 질 것이라 생각하며 직원들은 웃음과 미소 짓기에 노력하고 있다.
우리 옛 말에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번 늙어 진다는 말이다.
웃음 속에 희노애락이 모두 있지만 진정한 웃음은 기쁨과 즐거움을 소리 내어 표현하는 웃음이라는 것이다.
크게 웃으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 어떨까? 정말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