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포집기, 연안침식
모래포집기, 연안침식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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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식물 번식 등엗 좋아

해안사고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 설치한 모래 포집기가 연안침식 방지와 사구식물 번식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매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해안침식이 심화됨에 따라 지난해 차제사업비 6000만원을 확보해 모래사구가 많은 대정읍 하모, 안덕면 표선 해안 등 4개소에 시설했다.

남제주군은 2003년에도 도내 최초 시범사업으로 1500만원을 들여 성산읍 고성리 해안에 대나무를 이용한 모래 포집기를 주변경관과 조화롭게 친환경적으로 시설해 지금까지 관찰한 결과 모래 포집 효과와 사구식물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 연안침식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제주군은 이에 따라 올해도 자체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모래사구가 많고 연안침식이 발생되고 있는 사계리 해안에 모래포집기를 추가로 설치할 전망이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모래 포집기 시설은 해안침식 현상을 사전에 방지해 재해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지역학생들의 바다와 관련된 자연학습장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연안침식 발생지역을 전반적으로 조사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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