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관광자원으로 개발
역사 관광자원으로 개발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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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대정읍 모슬포 전적지

남제주군 대정읍 모슬포 전적지가 역사현장으로 만들어져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남제주군은 27일 모슬포 전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전쟁의 아픈 역사 현장을 보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제주군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착수,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제주군의 기본계획은 대정 상.하모 및 주변 일대 유.무형의 전적. 유적지 진지동굴 등을 조사하고, 학계 등에서 조사연구내용, 지역주민의 증언, 각 시설별로 연대. 규모. 구축과정(인원ㆍ장비) 등을 조사해 원형 보존하면서 전적지 자원을 교육적. 문화체험의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격납고를 비롯한 일부 전적지가 농산물 저장고로 이용되거나 쓰레기가 오랜 기간 동안 방치돼 있어 미관을 해치고 훼손우려 마저 낳고 있어 환경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남제주군은 모슬포 전적시설 주변 상ㆍ하모리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격납고 등 전적지 주변에 안내판 5개를 설치, 전적자원 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주변 환경정비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모슬포전적지공원조성사업은 지난 1월 27일, 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 지정시 평화실천 17대 사업계획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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